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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컴퓨터 메인보드 건저지 교체, 마더보드 건전지 교체, 윈도우 부팅문제 해결

by 별찌파파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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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컴퓨터를 켜면 항상 바이오스 대기 상태에서 멈춰 있는 현상이 발생하네요. 물론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부팅을 시켜주면 문제없이 부팅이 되긴 하는데, 항상 바이오스 진입 대기상태라 다소 불편합니다. PC를 켜두고 다녀오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니까요.

PC가 자동으로 부팅되지 않고 바이오스 세팅화면 진입대기 상태로 있는 모습입니다.

우선 바이오스 세팅 화면으로 들어가서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해봅니다. 전반적으로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좌측 상단에 현 시간이 2017년 1월 1일로 되어있고 시간도 00:00입니다. 이는 메인보드 자체 시간이 초기화되었다는 것인데 대부분 이련 현상은 메인보드 내에 건전지 수명이 다 되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우선 컴퓨터 메인보드에 건전지가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실시간 시계와 날짜 유지: 건전지는 컴퓨터의 시스템 시계와 날짜를 유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것은 컴퓨터가 꺼져 있을 때에도 시간 정보를 유지하고, 부팅할 때 정확한 시간을 설정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2. BIOS 설정 저장: 건전지는 BIOS (Basic Input/Output System) 설정을 저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BIOS는 컴퓨터의 기본 설정 및 부팅 순서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이 설정은 컴퓨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3. 장애 조치: 컴퓨터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BIOS 설정과 시계가 유지되므로, 장애 조치 및 유지보수 시에 유용합니다. 컴퓨터의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BIOS 설정이 손상되면, 건전지를 통해 이전 설정을 복구할 수 있습니다.
  4. 운영체제 설치 및 부팅: BIOS 설정에 따라 컴퓨터는 적절한 부팅 디바이스(하드 드라이브, USB 드라이브 등)에서 운영체제를 부팅합니다. BIOS 설정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컴퓨터는 올바른 부팅 순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팅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5. 소프트웨어 보호: 일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키 및 디지털 권한이 BIOS에 저장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가 유지되어야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구동 중인 PC의 전원을 끕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PC의 메인보드가 2017년의 것이라니 상당히 오래되긴 했네요.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으니 PC 교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PC의 전원을 끄고 본체를 열어봅니다. 먼지가 상당히 많이 쌓여있네요. 날 잡아서 청소 한번 해줘야겠습니다.

메인보드의 건전지가 보입니다. 건전지 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고정핀이 있는데 고정핀만 제거해 주면 바로 탈거가 가능하니, 메인보드에 붙어 있는 다른 부품들을 분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건전지입니다. 규격은 CR2032로 조금 넓은편의 건전지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맞고 두께는 조금 다르다면 다른 규격의 건전지를 사용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미 노트북내에 건전지를 교체해 본 결과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미리 구비해둔 동일 규격의 건전지를 찾았습니다. 소니 CR2032입니다. 규격이 맞다면 제조사는 상관없답니다.

좌측이 기존의 건전지이고, 우측이 새로운 건전지입니다. 아직까지는 건전지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이런 현상은 건전지 문제랍니다.

새로운 건전지를 넣어둔 모습입니다. 앞으로 몇 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메인보드 문제라고 판단될 때 PC 업그레이드의 기회인가라는 약간의 설렘을 가지긴 했으나 문제없는 PC를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제 바이오스 세팅에 들어가서 시간을 설정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PC의 경우 윈도에서 시간을 자동을 가져가기 때문에 별도로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재부팅 후에 윈도의 시간이 제대로 설정된 것은 이후에 확인했고 이후에 문제는 모두 사라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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