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동탄 봉순이 바지락 칼국수, 반반손만두 시식후기

by 별찌파파 2023. 10. 13.
728x90
반응형
SMALL
반응형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갔다가 배가 고파져 집 근처에 칼국수집을 향했습니다. 평소 오가다 자주 보는 집이긴 한데, 이 날은 직접 들어가서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평소에 오가다 보니 손님도 많아서 그런지 맛있어 보였습니다.

봉순이 바지락 칼국수 식당입니다. 주택가에 자주 있을법한 식당이랍니다. 식당 앞에는 주차가 가능하답니다.

요즘 식당같지 않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주말 늦은 오후라 식사시간은 아니었지만 손님은 제법 있는 편이었습니다.

메뉴입니다. 우리는 바지락 칼국수와 얼큰이 칼국수중에 고민을 하다가 아이가 있어서 얼큰이 칼국수는 포기하고 바지락 칼국수 2인분과 반반왕반두를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얼큰이 칼국수를 많이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여름이 지나서인지 계절 메뉴인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주말이고 집 근처이기도 해서 막걸리도 하나 시켰답니다.

주문하고 바로 바지락칼국수가 나옵니다. 큰 그릇에 2인분이 나왔는데 푸짐해보였습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도 북어포가 들어간답니다. 바지락은 칼국수 밑쪽에 모두 들어가 있어서 처음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밑반찬입니다. 겉절이 김치와 단무지가 다 인데, 겉절이 김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빛깔을 보더라도 아주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만두를 찍어먹을 간장이 먼저 나왔답니다.

주문한 막걸리입니다. 저는 소주파인데, 와이프를 위해서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막걸리를 먹는 것도 좋을 듯했습니다. 막걸리도 종류가 많은데 탄산과 맛이 무난한 서울 장수 막걸리입니다. 몰랐는데 막걸리 유통기한이 10일로 짧네요.

음식이 익기전에 막걸리를 부어 바로 마셔봅니다. 오랜만에 먹는 막걸리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칼국수가 익기 전이라서 김치 안주로 막걸리를 먹었는데 아주 궁합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막걸리 잔이 양은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소주보다는 막걸리를 더 자주 먹어야겠습니다.

칼국수가 익기 전에 반반손 만두가 나왔습니다. 고기만두 3개와 김치만두 3개입니다. 큼직하니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고기만두입니다. 만두는 만두피가 얇은 편이었고 속도 꽉 차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와 먹으니 너무 맛났습니다.

다음은 김치만두입니다. 김치만두는 보통 맵기 마련인데 이 집 김치만두는 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먹어도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조금 더 시킬걸 하면서 후회가 되었네요.

칼국수가 익어서 덜어 먹었습니다. 잘 익은 바지락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까도 적어두었지만 이 집은 북어포가 들어가는데 국물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평소 저는 해장을 하더라도 북엇국이라던지 북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칼국수에 들어가 있는 북어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계기로 북어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면발도 통통하니 아주 맛이 좋았답니다.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는 조개를 까먹는 맛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칼국수가 맛있었던 것은 이 겉절이 김치 덕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빛깔만 보더라도 맛있는 겉절이 김치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집에서 만두전골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봉순이 바지락 칼국수집은 20시에 영업을 종료하고 라스터 오더가 19시 20분경이니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