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C + 시그마A 24-70 춘천시 제이드가든 수목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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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춘천에 있는 제이드 가든을 방문했습니다. 제이드 가든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수목원입니다. 예전부터 가보려고 노력했지만 사람이 많거나 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서 돌아가거나 했었네요. 이번에도 가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네요. 네비에서는 제이드팰리스 CC로 가라고 되어있었지만 제이드팰리스에서 가는 길은 공사 중으로 막혀 있어서 상당히 돌아가는 고생을 했습니다. 제이드팰리스 입구에 제이드 가든 가는 길이 공사 중이라고만 적혀있었어도 헛고생을 안 했을 것인데 말이죠.

주차장부터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주차장까지 가는데만 거의 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중간중간에는 주차할 곳에 제법 많았습니다. 주차관리 요원이 있는데도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새치기해서 올라간 차가 제이드가든 입구에 바로 불법주차해도 제재를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상당히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한번 입장해보기 위해서 참고 입구까지 걸어갔네요.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는 이국적인 건물로 되어있는데 이곳이 매표소입니다. 아래는 입장금액이니 참고하세요.

구분	금액(단위 : 원)
성인	10,000
중고생	6,000
어린이	5,000
경로/유공자/장애인(증빙필수)	7,000
군인/경찰/소방관(증빙필수)	5,000
춘천시민/가평군민(증빙필수)	5,000
36개월 미만	무료
주중 단체(성인 30인 이상)	9,000

매표후에 입장합니다. 입구부터 사진 찍기 좋도록 되어있네요.

이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예쁜 보라색 꽃들이 입구에서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주차장 관리는 별로였지만 내부 관리는 잘 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니 A7C와 시계륵으로 담으니 아주 쨍하니 잘나왔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어두웠지만 F2.8의 조리개라 그런지 잘 나오고 화질도 마음에 드네요.

늦은 시간이라 어두웠지만 모두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다녀 본 수목원 치고는 아주 화려한 수목원 같았습니다.

오르면서 멋진 나무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조금 밝은 낮에 오면 사진이 정말 잘 나올 것 같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은행나무로 되어있는 미로가 있어서 아이와 재미있게 미로 탈출을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다른 어른들도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에 빠진 듯이 웃으며 미로를 탈출하고 있었습니다.

나무와 녹색의 푸른 배경으로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아서 표지판도 직어보았네요.

제이드 가든에는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데 시냇물 사이에 바위나 이끼긴 돌들도 잘 꾸며놓은 듯하였습니다. 이러니 사진이 잘 나올 수밖에 없지요. (물론 구도를 잘 맞춰야겠지만요)

재미있게 생긴 나무 계단(사다리?)이 있어서 올라가 봤네요. 아들은 모든 것이 신기한 듯 여기저기를 뛰어다녔습니다. 평소 도심지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니 더욱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끼가 상당히 많이 붙어있는 돌담이었는데, 이런 것들을 구현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수족관에 수초를 키우지만 이끼는 정말 키우기가 힘든 식물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넓은 부지에서 말이죠.

무엇하나 대충 해놓은 곳이 없었습니다. 정성 들여 돌담을 쌓고 흙을 두어 이끼가 쌓이게 하고 나뭇가지도 제대로 모아두어 아름다운 정원을 완성해 놓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산 깊은 곳은 해가 들지 않았네요. 하짐나 날씨가 맑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곳은 야간개장을 하지는 않고 18시에 운영종료합니다. 나무나 풀들도 쉬어야 건강해지니 당연한 것 같습니다.

나무 조각으로 되어있는 길이 있어서 걸어보았습니다. 상당히 푹신하고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맨홀뚜껑을 꽃모양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곳이 있어서 찍어봤네요. 그냥 맨홀뚜껑만 있었다면 정말 심심한 길이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출구 쪽에 푸른 잔디가 깔려있는 곳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곳이 핫플레이스 인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