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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원주 곤충 마을(소니 A7C + 시그마 24-70A)

by 별찌파파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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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어 가족들과 원주 곤충마을을 찾았습니다. 평소에 아들이 많이 가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그간 사정이 있어서 미루다가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네요. 원주는 집에서 거리는 좀 있는 편이었지만 아침 일찍 첫 타임에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좀 서둘러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입니다. 오전 10시 오픈이지만 조금 이르게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픈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널찍해서 주차하기 좋았습니다. 우리가 거의 첫 손님인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 근처에는 곤충 모형이 있어서 아이와 사진을 찍으면서 오픈 시간을 기다렸답니다. 이 사진 이외에도 여러 곤충 모형 사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의 오픈 시간이 되어 여주 곤충 박물관 입구로 들어갑니다. 입구에는 사슴벌레 얼굴 모형이 있어서 멋있었습니다.

입장료입니다. 어린이와 성인은 거의 동일한 가격을 받고 있었는데 만원을 넘지 않는 금액이라 그리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입구를 통해서 들어오면 수 많은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살아있는 곤충은 아니지만 멋진 곤충들이 박재가 되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 천천히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곤충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설명해 주시는 분이 따로 계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또한 가장 큰, 가장 무거운 등의 타이틀이 곤충마다 붙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풍뎅이 앞다라기 이렇게 긴 종류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바퀴벌레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는지 처음 봤습니다. 게다가 바퀴벌레를 이렇게 한 곳에 모았다는 것도 대단한 것 같네요.

다른 나라에도 하늘소가 살고 있었군요.

저에게는 아주 친근한 사슴벌레입니다. 어릴 때 한 번쯤은 길러봤을 거예요.

장수풍뎅이입니다. 확실히 덩치가 크네요.

곤충이 전시된 곳을 지나면 플래시를 하나씩 나눠주는데 미로를 통해서 밤에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이나 동물을 찾는 구간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좀 시시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어두운 곳에서 후레쉬를 이용해서 무엇을 찾는다는 것이 아주 재미있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실제 동물은 아니지만요.

곳곳에 숨어있는 곤충과 동물을 찾을 수 있답니다.

그런 다음 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동물이나 곤충을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이곳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랍니다.

곤충이 많이 지나간 흔적이 보이는데 이곳은 장수풍뎅이 유충 즉, 애벌레가 다닌 흔적이랍니다. 직접 만져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여긴 밀웜을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몇천 마리가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들에게 인가가 좋은 장수풍뎅이입니다. 우리 아이도 작년에는 직접 키워보기도 했지만 가정에서 키우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서로 힘겨루기 하는 녀석들도 보였답니다.

사슴벌레입니다. 사슴벌레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다만 손가락이 집게에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직원들도 돌아다니면서 주의를 주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수사슴벌레가 아주 멋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냥 검은색은 아니고 보는 각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색이 보였습니다. 곤충을 직접 관찰하면서 어른들에게 재잘재잘 이야기 해주는 아이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우리 아들도 용기를 내서 사슴벌레를 만져봅니다. 아이가 만지는 동안 조마조마했네요.

서로 싸우기도 하고 쫓아가기도 하고 사슴벌레들이 활발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 곳에서는 장수풍뎅이들의 싸움시합이 있었는데 재미있는 해설위원과 여러 장수풍뎅이 선수들이 출전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매번 선수들이 바뀌면서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수풍뎅이들이 아주 용감했습니다.

이구아나도 있었는데 원하면 꺼내서 만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육지거북도 만져볼 수 있었는데 만질 때의 요령이 적혀있었습니다. 등껍질 정도는 가볍게 만질 수 있었고 지접 들어 올리는 등의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기가 좋았던 아프리카 자이언트 밀리패드입니다. 그냥 아주 큰 노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사이즈인데 이것도 만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거죠. 저와 와이프는 기겁을 하고 물러나 있는데 아들은 서슴없이 만지고 좋아했습니다.

흠... 어떻게 이런 걸 만질 수 있는지 대단했습니다.

손에 올려놓으니 기어가면서 손가락을 간지럽히는데 이것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연약한 동물이니 떨어트리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또한 인기가 좋았던 게코 도마뱀입니다. 워낙에 빠르고 댕청맞은 모습이 조금 귀여웠습니다. 그냥 두면 모레로 바로 숨는데 아이들이 귀신같이 알고 찾아낸답니다.

도마뱀들에게는 좀 스트레스겠지요. 아이들도 그것을 아는지 무리하게 만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동물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수단 플레이트 리자드라는 도마뱀입니다. 이 도마뱀 또한 만질 수 있는데 머리나 꼬리는 만지면 물 수 있기 때문에 등 쪽을 쓰다듬어서 만지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면서 행동하게 되어 좋은 것 같았습니다. 도마뱀도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지 가만히 있네요.

레오파드 육지거북입니다. 지인이 예전에 키우던 종류인데 크기가 제법 큽니다. 먹이 먹는 모습이 아주 순진해 보입니다.

여러 거북들이 모여서 먹이를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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