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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니A7C + 삼양 35mm 1.8 FE, 소소한 일상 사진

by 별찌파파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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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오두막 생활을 접고 소니로 넘어온 지 몇 개월이 지났네요. 캐논은 DSLR 이후 미러리스 모델인 R시리즈를 내놓았지만 제성에 차지 않아 브랜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다렸던 R8에 많은 실망이 있었지요. 가격, 손떨방의 부재, 서드파티 렌즈 사용불가 등등... 소니로 넘어오면서 1장 1단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서드파트 렌즈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소니 A7C를 장만한 후 구매한 렌즈가 삼양옵틱스 35mm입니다. 사실 캐논에 있을 때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화각의 단렌즈라 궁금하기도 했고, 네이티브 렌즈인 소니 35mm의 높은 가격도 한몫했습니다.

요건 제가 가지고 있는 삼양 옵틱스 35mm 렌즈를 A7C에 마운트 한 모습입니다. 최근까지도 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렌즈지요. 색감이 약간 노랗지만 후보정으로 해결하면 되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삼양 옵틱스는 국내 업체로 질 좋은 렌즈를 저렴한 가격에 많이 양산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일부 렌즈들은 네이티브를 앞서는 화질도 가지고 있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처음 A7C를 샀을때 마운트 했을 때 모습입니다. 요즘에는 A7C에 커버를 씌워서 다니다 보니 바디가 실버인걸 가끔 잊어버리곤 한답니다.

삼양 35mm 1.8 렌즈는 상당히 가벼운 렌즈로 무게가 고작 210g 밖에 되지 않고 58mm 구경으로 상당히 작은 렌즈에 속합니다. 경박단소를 지향하는 A7C 바디와 아주 잘 어울리는 렌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9개의 조리개 날로 부드러운 보케를 제공하지만 달걀모양의 보케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이외에는 빠른 포커스와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단렌즈로 소니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데리고갈 렌즈랍니다.

 

누구는 35mm 화각이 애매한 화각이라고도 이야기 하지만 저는 35mm 화각은 줌렌즈의 일반적인 광각 24mm, 그리고 단렌즈의 표준인 50mm 화각 사이에 애매한 갈증을 달래줄 좋은 화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렌즈 하면 조리개 1.8을 많이 걱정하시는데, 상당히 밝은 조리개라고 생각합니다. 이 조리개에서 더욱 조이면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요. 삼양 35mm는 1.8 조리개로도 충분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아직 더 조여서 여러 조리개 값으로 사진을 직어보진 않았지만 제겐 1.8로도 만족스러운 화질을 제공해주고 있답니다.

 

아래는 제가 평소에 찍어본 사진들을 색감만 보정해서 올려놓았습니다. 아직 사진 실력이 미천하여 더욱 노력해야 하지만 그래도 일상에서 막 찍어놓은 사진 치고는 괜찮은 사진들을 많이 제공해 주네요. 물론 크롭바디를 처음 샀다가 풀프레임으로 넘어간 시점의 소름 끼치는 만족감은 없지만(그만큼 눈이 높아졌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질 좋은 사진을 평소에도 경박단소로 자주 찍을 수 있다면 만족스럽네요.

ILCE-7C, 35mm / F1.8 / ISO100
ILCE-7C, 35mm / F1.8 / ISO100
ILCE-7C, 35mm / F1.8 / ISO100
ILCE-7C, 35mm / F1.8 / ISO100
ILCE-7C, 35mm / F1.8 / ISO100
ILCE-7C, 35mm / F1.8 / ISO100
ILCE-7C, 35mm / F1.8 / ISO100
ILCE-7C, 35mm / F1.8 / ISO100
ILCE-7C, 35mm / F1.8 / ISO100

 

위 사진들은 집근처 잠시 산책 갔다가 찍어본 사진들이며, 올 5월경에 찍었던 사진들이랍니다. 본격적인 여름이나 가을에서 많이 들고나갔었는데 차차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니로 처음 넘어오신 분이나 35mm 렌즈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삼양 옵틱스 적극 추천드립니다. 물론 자금적인 여유가 있다면 소니 네이티브 렌즈가 좋겠지만요. 다들 즐거운 사진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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